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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백혈병 소녀' 위한 아름다운 삭발…감동

<앵커>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이렇게 단체로 삭발을 했습니다. 멋지죠. 투병 중인 동료의 딸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클리블랜드 더그아웃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머리를 빡빡 깎은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가장 먼저 머리를 깎은 선수는 내야수 마이크 아빌레스였습니다.

아빌레스는 지난 7일 4살배기 딸 아드리아나가 백혈병 진단을 받자, 항암 치료로 머리가 빠질 딸에 앞서 자신이 먼저 삭발한 겁니다.

그러자 아빌레스의 사연을 들은 동료들도 삭발에 동참하고, 아드리아나의 쾌유를 기원해 줬습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 : 누군가는 유치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이것이 진정한 동료애입니다.]  

아빌레스는 백혈병과 싸우는 딸에게 힘을 주기 위한 듯 최근 열흘 동안 3할 6푼이 넘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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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스페인 세비야의 바카가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전반 28분에 동점 골을 돕더니, 3분 뒤에 역전 골을 터뜨렸고, 후반 28분에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결승 골까지 뽑았습니다.

세비야는 드니프로를 3대 2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라, 역대 최다인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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