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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군, IS 격퇴 교두보 마련…격렬 저항

<앵커>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이라크군이 주요 거점 일부를 탈환했습니다. IS는 자살폭탄 공격까지 펼치며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라크 정부군이 시아파 민병대와 함께 탈환작전을 전개한 지 하루 만에 라마디 남부 외곽의 안바르 대학을 장악했습니다.

일단 라마디로 진격할 교두보를 마련한 셈입니다.

친정부 성향의 수니파 부족은 라마디 동쪽 25km의 칼리디야에서 IS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이라크 친정부 수니파 부족 : 다연장포로 IS를 공격했고 모래폭풍이 몰려오자 IS가 강 건너로 퇴각했습니다.]

이라크군은 북부의 최대 유전지인 바이지도 하루 만에 70% 지역을 되찾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IS는 라마디에 병력을 증원하는 동시에 자살폭탄 공격으로 저항하고 있습니다.

라마디 부근에 모래 폭풍이 몰아닥친 사이 3차례 자폭공격으로 30명의 이라크군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S의 전술과 무기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미 백악관이 IS 격퇴 전략의 변화 가능성 언급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공보국장은 이라크군의 훈련과 장비 지원에 맞춰 전략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열어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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