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성남과 서울이 나란히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K리그팀 가운데는 전북만 살아 남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은 중국 광저우 원정경기에서 곽해성의 핸들링 반칙이 나오면서 전반 27분, 브라질 용병 굴라트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굴라트에게 후반 12분에 추가골까지 허용했습니다.
1차전을 2대 1로 이겼던 성남은 한 골만 따라 붙어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갈 수 있었지만 끝내 광저우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2대 0으로 진 성남은 1, 2차전 합계 3대 2로 뒤져 탈락했습니다.
K리그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던 성남의 돌풍은 아쉽게 8강 문턱에서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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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일본 감바 오사카와 원정 2차전에서 3대 2로 져 2연패로 탈락했습니다.
윤주태가 2골을 뽑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K리그 4팀이 16강에 진출했는데, 결국 수원과 서울, 성남이 탈락하고 전북만 8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