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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화산 33년 만에 폭발…분홍 이구아나 위협

[이 시각 세계]

이번엔 화산 폭발입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제도의 '울프' 화산이 33년 만에 폭발했습니다.

시뻘건 용암이 흘러내리는 게 보이시죠.

다행히 주민 거주 지역과는 100km 이상 떨어져 있는데 문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홍 이구아나가 서식하는 곳으로 용암이 흐르고 있다는 겁니다.

또 화산 근처에는 이 분홍 이구아나를 포함해 다른 곳에는 없는 5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는데, 화산 폭발로 이 특별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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