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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건물을 뒤덮은 시뻘건 불길…밤새 잇단 화재

<앵커>

오늘(27일) 새벽 부산의 한 치과 의료용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소환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상가 건물을 뒤덮은 불길에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봅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2가에 있는 옛 학생회관 뒤편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밤늦은 시간이라 상가 안에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다행히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상가건물 200㎡를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식당에서 처음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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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엔 서울시 강서구 곰달래길에 있는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에 사는 주민이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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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치과 의료용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기계설비 일부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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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 5층에서도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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