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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기득권 양보해야 청년 일자리 창출"

<앵커>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는 이렇게 몇 가지 변수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좁혀지고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서, 노동시장 구조 개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성세대가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천명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의 정년이 60살로 연장된 현시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시장 개혁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 청년들의 절박한 상황을 생각하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미루거나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세대 간 상생할 수 있는 노동개혁이 되려면 노사정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성세대의 기득권을 조금 양보해서라도 우리 아들딸에게 희망을 주는 소명의식과 용기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안만이라도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정치권에 호소했습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의료법 등이 처리되면 2020년까지 35만 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5월 국회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이 처리되면 박 대통령은 노동 개혁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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