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어딜 가나 북적북적…꽉 막힌 도로 '몸살'

<앵커>

덥긴 해도 나들이하기엔 좋은 날씨였죠. 사찰을 비롯한 관광지는 사람들로 붐볐고 연휴 마지막 날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는 하루종일 정체를 빚었습니다.

휴일 풍경, 정혜경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이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올라오기까지 흘린 땀을 식힙니다.

사방 탁 트인 전망에 막혔던 가슴도 트입니다.

서울 근교의 물놀이장도 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쏟아지는 물 폭포를 맞으며 연휴 마지막 날을 만끽합니다.

[강은경/서울시 관악구 : 날씨도 좋고 물놀이하니까 가슴도 시원하고 아이들도 재밌어해서 좋은 것 같아요.]   

한적한 숲길 사이 난 철길을 따라 빨간 차양을 친 자전거가 잇따라 달립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페달을 밟는 가족 여행객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신도들로 전국 곳곳의 사찰들은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서울 강남의 봉은사에는 오늘(25일) 하루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와 부처님의 뜻을 기렸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고속도로는 몸살을 앓았습니다.

도로 정체는 저녁 여섯 시쯤 절정을 이뤘습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오늘 자정까지 평소보다 10만 대 많은 49만 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김명구, 영상편집 : 남 일,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