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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식장산에서 큰불…800여 명 동원해 진화

<앵커>

어젯(22일)밤 대전 식장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군인을 비롯해 800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5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혜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산을 뒤덮었습니다.

불은 어제 저녁 7시 반쯤 대전 동구에 있는 식장산 8부 능선에서 시작됐습니다.

불길이 능선을 따라 한꺼번에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대원과 군인 등 820여 명과 장비 30대가 투입돼,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산 2만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정희만/대전중부소방서장 : 개심사 부근에서 시작된 산불이 다섯 군데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10분 내지 20분 간격으로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주변 사찰과 주택가로는 불이 번지지 않았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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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방에서 시작됐고, 화재 당시 주방장과 손님 1명이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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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엔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에 있는 식품창고에서 누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 안에 있던 식료품과 창고 절반이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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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도로 위에서 60대 남성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엔진룸에 오일이 누출돼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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