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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의 왕' 비비킹 별세…"당뇨로 인한 탈수증세"

[이 시각 세계]

'블루스의 왕' 세기의 기타리스트 비비 킹이 89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비비 킹은 변방에 있던 블루스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리는 데 공을 세운 음악가입니다.

가난한 목화 농가에서 태어났지만, 탁월한 음악적 재능으로 어릴 적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1949년 첫 앨범을 발표한 이래 1970년 첫 번째 그래미상을 탔고, 이후 30번 이상 추천 명단에 올라 15번이나 수상했습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일 년에 백 차례 이상 공연할 정도로 60년 넘게 왕성한 음악 활동을 이어갔지만, 역시 세월은 가혹했습니다.

지난해 당뇨 증세가 심해지면서 모든 음악일정을 취소해 주변의 우려를 샀는데, 결국, 현지 시각으로 어제 당뇨로 탈수 증세가 심해지면서 숨을 거뒀습니다.

집에서 잠을 자다가 맞이한 평온한 죽음이었다고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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