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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 가이드…흥행 기대작 영화 '매드맥스'

<앵커>

1979년 상영됐던 영화 매드맥스가 40년 만에 최첨단 블록버스터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밖에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 현장, 김영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매드맥스:분노의 도로/1979년 원작 리메이크, 차량 액션 압권]

핵전쟁으로 지구가 사막화된 22세기.

독재자 임모탄 조가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합니다.

주인공 맥스는 뜻하지 않게 저항 세력들과 얽혀 임모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지난 1979년 동명 영화 '매드맥스'를 연출했던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아 최첨단 블록버스터로 재탄생시켰습니다.

150대의 차량을 동원한 자동차 액션 장면과 다양한 특수효과들이 2시간 내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시사회에서도 호평을 받아 어벤져스2의 경쟁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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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대기/손현주 주연의 경찰 소재 스릴러]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특급 승진을 앞에 둔 경찰 간부 최창식 반장이 의문의 납치를 당합니다.

최 반장은 자신을 납치한 사람을 살해하게 되고, 자신의 범행을 덮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전작 '숨바꼭질'에 이어 또다시 스릴러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손현주가 최 반장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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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국립극단 백성희 장민호 극장연극 '이영녀']

(다산과 생활난으로 여위었고) 집 나간 남편을 대신해, 이영녀는 몸을 팔아 번 돈으로 자식들을 키웁니다.

1925년 발표된 김우진의 희곡 '이영녀'가 국립극단의 공연으로 초연됩니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작품으로, 돈 때문에 인간의 본질까지 무너지는 요즘과도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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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솔 오페라단 '일 트리티코']

푸치니의 오페라 '일 트리티코' 입니다.

'3개로 이뤄진 작품'이라는 제목처럼 외투, 수녀 안젤리카, 잔니 스키키 세 편의 이야기가 '죽음'이라는 주제로 묶인 옴니버스 형식입니다.

잔니 스키키만 따로 공연된 적은 있지만, 세 이야기를 한 번에 제대로 감상하는 건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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