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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 모인 할리우드 스타들…우리 영화는?

<앵커>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칸 국제영화제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14일) 새벽 개막됐습니다. 예술성 높은 영화들이 많이 출품되는 칸 영화제에 올해는 유난히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모였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줄리언 무어의 개막 선언과 함께 칸 국제영화제가 시작됐습니다.

볼거리의 으뜸은 역시 레드카펫 행사입니다.

프랑스 대표배우인 소피 마르소, 할리우드 스타인 나탈리 포트먼과 나오미 왓츠, 중국 배우 장신위가 저마다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나오미 왓츠/배우 (프랑스 카날 방송영상) : 너무 즐거워요. 칸 영화제에 참여하는 것은 언제나 흥분돼요. 영광입니다.]  

본선에 진출한 영화는 19편입니다.

상업영화로 부와 명성을 쌓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예술성 위주인 칸 영화에 대거 출연했습니다.

엑스맨에 나왔던 마이클 패스펜더, 인터스텔라의 매튜 맥커너히, 반지의 제왕의 케이트 블란쳇도, 작품성 위주의 서로 다른 영화에 출연해 경합을 벌입니다.

중국과 일본, 타이완 영화가 본선에 올랐지만, 우리 영화는 3년째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전도연/지난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 : 그냥 제가 심사위원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굉장히 큰 자극을 받았어요. 정말 더 열심히, 치열하게 (영화를) 만들어야겠구나.]  

그나마 무뢰한, 마돈나 등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매출규모로만 놓고 보면 세계 7위인 우리 영화계의 체면을 세웠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화면참고 : 칸영화제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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