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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대상·청년 한 쌍에 최대 90만 원 지원

<앵커>

청년 실업률이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정부가 청년 고용을 늘리기 위해 재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10.2%를 기록했습니다.

4월 실업률로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늘어나다 보니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더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00인 이상 기업 377곳을 조사했더니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어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정년 연장에 맞춰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절약한 인건비로 청년을 추가 채용하도록 장려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기업이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는 직원 수만큼 청년을 채용하면 임금피크제 대상자와 채용된 청년 한 쌍에 한 달에 최대 90만 원씩 1년에 1,080만 원까지 정부가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박근혜/대통령 : 올해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확실히 살려나가도록 재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이 제도를 2~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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