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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美 일부 언론 "北 발사한 것이 실제 탄도미사일 아니었다" 보도

<앵커>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거라고 미국이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에선 북한이 발사한 건 실제 탄도미사일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잠수함 탑재 미사일 발사실험은 지역 안정을 해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험 직후 논평을 낸 데 이어 거듭 비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마리 하프/미 국무부 대변인 대행 : 역내 긴장을 추가로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 관련) 국제 약속과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최소한 4개 이상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이 국제규칙을 지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표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다음 주 케리 국무장관이 우리나라와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두 나라와 미사일 발사실험을 포함해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AFP통신은 익명의 미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것이 실제 탄도미사일이 아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수백 미터 날아가는 데 그쳐 전면적인 비행실험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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