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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하나로 끝…세계 최초 '모바일 카드' 출시

<앵커>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따로 발급받지 않고도 스마트 폰 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카드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아직 이 카드를 쓸 수 있는 곳이 적은 게 문제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카페에서 휴대전화를 단말기에 갖다 대자 커피값이 간단히 결제됩니다.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카드 정보를 입력해 둔 휴대전화를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김민주/카페 직원 : 지갑은 주머니에서 꺼내셔서 카드도 꺼내시고 하는데 휴대폰은 다 손에 쥐고 계시니까 바로바로 결제가 빨리 되니까….]

지금까진 이런 모바일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면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먼저 만들어야 했지만, 아예 플라스틱 카드 없이 모바일로만 이용하는 전용카드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출시됩니다.

신청부터 발급, 사용까지 모두 스마트폰 하나로 이뤄집니다.

발급 신청을 하면 카드사가 문자로 가입 전용 링크를 보내주고, 이곳에서 ARS나 공인인증서 인증 같은 본인 확인절차를 거치는 식입니다.

사용할 땐, NFC 방식은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대면 결제가 되고, 앱 방식은 신용카드 앱을 열어 띄운 바코드를 읽어 결제합니다.

모바일 전용카드는 플라스틱 카드를 만들거나 배달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아예 없앨 수 있습니다.

[박형근/카드사 모바일비즈 팀장 : 절감된 비용 부분을 고객에게 돌려주어 고객 혜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 아직 시중 카드 단말기 중에 모바일카드 결제 기능이 있는 단말기가 2%에 불과해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업계는 차츰 해당 기능이 있는 단말기를 추가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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