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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의사의 로맨틱 코미디…'연애의 맛' 개봉

<앵커>

이번 주 극장가에는 남녀 의사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연애의 맛'이 개봉했고 대한민국의 대표 만화가인 허영만의 작품 500여 점이 예술의 전당에 전시됩니다.

이 밖의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현장을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연애의 맛/남녀 의사의 로맨틱 코미디]

여자를 속속들이 아는 남자 산부인과 의사와 남자를 잘 아는 여자 비뇨기과 의사의 코믹한 연애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코믹 연기로 인기를 모았던 오지호와 강예원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오지호/영화 '연애의 맛' 주연 : 연애를 잘하는 사람들은 보시면 뭐 공감을 많이 하실 것 같고, 초보자들이 만약에 보면 '아 그래 여자들은 그런 거야.' 감탄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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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슬립/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터키 아나톨리아에서 작은 호텔을 경영하는 주인공은 스스로 도덕과 지성을 갖췄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아내와 여동생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빚으며 점차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은 이 작품으로 지난해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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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까지/동양예술극장/연극 '아버지']

한때 잘나가던 세일즈맨이었지만 늙고 직장까지 잃어버린 아버지는 취업 못 한 아들과 비정규직 딸을 위해 결국 비극적 선택을 하게 됩니다.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 현실에 맞게 각색한 작품으로, 2012년 초연 이후 전국 33개 지역에서 공연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개관기념공연으로 전무송, 권성덕, 김명곤 씨가 번갈아 주연을 맡으며 2년 만에 서울 무대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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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까지/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허영만展-창작의 비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허영만의 작품들이 예술의전당에 걸렸습니다.

40년에 걸쳐 그린 원화 15만 장과 500장 넘는 드로잉 가운데 엄선된 500여 점을 선보입니다.

데뷔 첫해였던 1974년 내놓은 각시탈의 초판본도 최초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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