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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상대 선수에게 황당 폭행 '봉변'

<앵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카타르 레퀴야의 남태희 선수가 상대 팀 선수에게 황당한 폭행을 당했습니다.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정말 황당한 장면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남태희는 사우디 알 나스르와 경기에서 말 그대로 맹활약했습니다.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32분에 결승 골을 뽑았고, 이후 페널티킥까지 얻어내 팀의 3골을 모두 만들어내며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남태희의 활약 속에 승부가 갈리자, 상대 선수 에스토야노프는 종료 직전 뒤에서 남태희를 걷어차는 악의적인 반칙을 범했습니다.

에스토야노프는 경기 후 더 황당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라커룸으로 향하는 남태희를 쫓아가더니 벽으로 밀친 뒤 마구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폭행에 남태희는 무방비 상태에서 당했습니다.

[남태희/레퀴야 : 갑자기 뒤에서 (공격이) 훅훅 들어와서 깜짝 놀랐어요. 순식간에 서너 대는 맞은 것 같아요.]

남태희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황당 폭력을 행사한 에스토야노프는 잔여 시즌 연봉 50%를 삭감당했고 추가 징계도 받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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