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야당 새 원내대표 "여당 합의 파기는 폭거"

<앵커>

이 복잡한 와중에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원내대표를 새로 뽑았습니다.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여당의 약속 파기를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선전 포고했습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임기 마지막 날 여야 합의가 깨지며 찜찜하게 물러난 우윤근 원내대표 후임에, 비노계 4선인 이종걸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는 여당의 약속 파기를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 :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을 무시한 정도가 아니라 국민을 짓밟았습니다.]

야당 일각에선 연금 개혁 논의 과정에서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과장된 자료를 제기했다고 주장하며 문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 제출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야당 지도부는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개혁을 연계한다는 기존의 당론을 관철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국민연금 개혁 연계에 지나치게 매달리다가 아무것도 얻지 못 한 것 아니냐는 반론도 야당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국민연금 개혁은 더 공론화가 필요합니다. 공론화 과정을 거친 다음에 개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국민연금 연계 카드를 처음 꺼낸 공무원 단체를 지나치게 의식하다가 유연성을 잃어버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야당 일각에서 나오면서 야당도 만만찮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이정택)  

▶ 공무원연금 처리 무산 후폭풍…장기 표류하나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에 술렁…국민은 깜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