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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윈드서핑 대회…바다 위 '환상의 레이싱'

<앵커>

울산에서 세계 윈드서핑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면서 선수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UBC 이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세일 군단이 바다를 향해 질주합니다.

거센 파도와 싸우며 순식간에 부표를 돌고 현란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6개의 돛과 3개의 보드를 사용하는 '슬라롬 63' 경기는 평균 시속 50~70km, 최고 100km에 이르는 스릴 만점의 종목입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20위권 톱 랭커 등 26개국 150명의 프로 윈드서퍼들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해마다 전 세계 12개 해양도시를 돌며 열리는 PWA 대회는 아시아권에서는 울산이 유일한 개최 도시입니다.

[레나 에르딜/터키 선수 : 진하 해변은 정말 좋습니다.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어서 더욱 좋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윈드서핑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RS:X급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며 울주 군수배 전국 윈드서핑대회도 함께 열립니다.

[정재오/울산시 윈드서핑연합회장 : 세계 프로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함으로써 국내 선수들의 경기 향상에 크게 기어를 하고 해양스포츠시 울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요트 무료 승선 체함과 전국 사진 촬영대회 등 체험 행사도 함께 열려 선수와 시민 모두가 즐기는 해양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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