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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로 뒤덮인 건물…목재 창고에 화재

<앵커>

어젯(5일)밤 광주의 한 건축용 목재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또 그제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실종된 70대 노인이 서른 두 시간 만에 한강 일산대교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이 온통 시뻘건 불길로 뒤덮여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검은 연기가 걷잡을 수 없이 솟구칩니다.

어젯밤 10시쯤 광주시 북구에 있는 2층짜리 목재 보관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직원들이 퇴근한 뒤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축용 목재 더미에 불이 옮겨붙어 1시간 가까이 진화 작업을 벌였고 250제곱미터 넓이의 창고 대부분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들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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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한강 일산대교 근처에서 어민 73살 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 씨는 그제 오전 9시쯤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빈 배만 발견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조업을 하다가 물에 빠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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