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 불법 입북하려다 체포"

<앵커>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이 압록강을 건너 북한으로 들어가려다 체포됐습니다. 불법입북하려던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2일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을 '불법입국'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체포된 사람은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대 학생 21살 주원문 씨로,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북한으로 들어가려다 붙잡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해당 기관에서 주원문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 씨는 자신의 행위가 북한 법을 침해한 엄중한 범죄라는데 대해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씨는 미국 뉴저지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씨가 무슨 이유로 어떻게 북한에 들어가게 됐는지에 대한 정확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