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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잡은 한국의 맛…'한식 세계화' 훈풍 기대

<앵커>

패션과 음식의 명소,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다양한 한식 알리기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주춤했던 한식의 세계화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밀라노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밀라노 시내 한복판에 한식 푸드트럭이 등장했습니다.

생소한 음식 냄새가 현지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닭강정, 동그랑땡, 잡채, 서양인이 좋아할 만한 음식에다 김치도 칩으로 만들어 내놓습니다.

한식을 처음 접한 현지인들, 연신 사진을 찍고 조심스레 맛을 봅니다.

반응은 괜찮습니다.

[루카/밀라노 시민 :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의 음식보다 맛이 훨씬 섬세해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인 박람회인 밀라노 엑스포에도 한국관을 만들어 한식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한국관은 옹기를 핵심 이미지로 삼았습니다.

저장과 발효라는 우리 음식의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지금부터는 한식의 문화와 관련된 조금 격이 높은 그런 단계로 격상시켜야 할 때라고 봅니다.]

정부는 엑스포 한국관에 200만 명이 찾아올 것이라며 한식 세계화에 훈풍이 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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