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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도발에 메이웨더 '발끈'…치열한 기싸움

<앵커>

지난 2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이 성사된 이후, 두 선수는 치열한 기 싸움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화제가 됐던 두 선수의 말! 말! 말! 김형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파퀴아오가 먼저 도발적인 발언으로 펀치를 날렸습니다.

자신이 메이웨더보다 대전료를 적게 받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파퀴아오 : 4:6으로 제가 적게 받으라 해서 좋다고 했죠. 원래 사형 판결을 받은 사람한테 원하는 음식을 다줘야 해요.]

메이웨더를 여성 격투기 선수나 다른 스타들과 비교해 깎아내리기도 했습니다.

[이종 격투기에서는 여자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충분히 메이웨더를 꺾을 수 있습니다.]

[스테판 A/스포츠 평론가 : 메이웨더가 진짜로 코토나 마가리토 등 예전에 맞붙은 선수보다 못하다고요?]

[파퀴아오 : 101% 그렇습니다.]  

상대적으로 말을 아끼던 메이웨더도 이 얘기를 듣고는 발끈했습니다.

[메이웨더 : 파퀴아오가 저렇게 나오면 더 좋아요. 파퀴아오를 꺾었던 마르케즈가 나한테 똑같이 덤비다가 어떻게 혼났는지 봤죠?]  

또 파퀴아오의 조국 필리핀의 국기를 이용한 티셔츠로 신경을 건드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석 달 동안 치열한 기 싸움을 이어간 두 선수는 이제 이틀 뒤 링 위에서 진정한 주먹 대결을 펼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세기의 대결' 특집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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