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무서운 '한화 돌풍'…짜릿한 역전극 펼치며 3연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돌풍이 대단합니다. SK를 상대로 어제(25일) 끝내기 승리에 이어 오늘도 역전극을 펼치며 3연승을 거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2대 2로 맞선 5회 SK 브라운에게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선발 유먼이 급격히 흔들리며 추가 실점할 위기에서 좌익수 송주호가 정상호의 홈런성 타구를 담장에 부딪히면서 잡아내 흐름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6회 김경언과 김태균, 최진행까지.

클린업트리오의 연속 안타로 4대 3,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8회 초 SK 브라운에게 홈런을 맞고 또 동점을 허용했지만, 바로 다음 공격에서 기어이 균형을 깼습니다.

주자 1루에서 치고 달리기 작전을 펼쳤는데, 권용관이 방망이를 던지면서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브라운의 악송구가 이어져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찬 대전 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한화는 5대 4로 이겨 9년 만에 SK전 3연승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

역시 만원 관중이 들어찬 잠실에서도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3대 1로 끌려가던 두산이 7회 KIA의 결정적인 실책을 틈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연장 12회 말에 특급 마무리 윤석민을 무너뜨렸습니다.

정진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린 뒤 유민상의 뜬공 때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어 4대 3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

롯데는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몰아친 강민호의 활약으로 삼성에 3연승을 기록했고, 넥센은 윤석민의 홈런 두 방으로 kt를 제압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