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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남극 기지 대원 격려…브라질 이동

<앵커>

칠레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전화를 걸어 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국인 브라질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산티아고 현지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전화통화는 우리 시간으로 어젯(23일)밤에 이뤄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험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제 곧 남극의 겨울이 시작된다고 들었습니다. 극한지에서 생활하는 대원들 건강도 걱정이 되는데, 요즘 대원들 생활은 어떻습니까?]

아시아 최초의 여성 남극 기지 대장인 안인영 월동연구대장은 대원들의 건강 상태와 기지 운영 상황을 설명했고, 박 대통령은 성공적 임무 완수를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남극은 혹한의 불모지로 알고 있는데,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도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1988년 문을 연 세종과학기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 과학기지로 17명의 대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회담에서 남극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칠레 방문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 네 번째 중남미 순방국인 브라질로 이동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 오늘 밤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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