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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3점 결승포!…삼성, 한화 꺾고 선두 복귀

<앵커>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이승엽 선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꺾고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대 0으로 뒤진 5회, 한화가 김경언과 김태균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자, 한화 김성근 감독은 마무리투수 박정진을 6회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 타선은 박정진을 기다렸다는 듯 폭발했습니다.

최형우와 박석민이 연속안타로 노아웃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승엽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호 석점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유격수 김상수의 여러 차례 호수비로 리드를 지킨 삼성이 2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투수 이동걸과 김성근 감독이 빈볼에 따른 징계를 받은 한화는 토종 에이스 이태양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올 시즌을 뛸 수 없게 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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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16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LG를 완파했습니다.

KIA 김기태 감독은 6회 견제에 걸린 LG 문선재가 2루에서 세이프 되자 스리피트 라인을 넘었다며 그라운드에 드러눕는 등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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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6회 투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이상화의 호투로 NC에 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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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한 점차로 뒤진 8회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윤석민이 SK 철벽 셋업맨 정우람을 3타점 2루타로 두들겨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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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9회말 투아웃에서 대타 오재원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2회,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내 kt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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