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선제골·구자철 멀티골 '코리안 데이'

손흥민 선제골·구자철 멀티골 '코리안 데이'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 구자철 선수가 서로 맞대결한 경기, 이른바 '코리안 더비'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구자철-박주호가 선발 출전한 마인츠를 상대로 전반 15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찰하노글루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그 11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17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29년 전 차범근 전 감독이 세운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6경기를 남겼습니다. 

구자철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습니다.

첫번째 페널티킥 때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구자철이 슛을 하기 전에 손흥민이 골키퍼에게 오른쪽으로 찰 것 같다고 신호를 보냈고 골키퍼도 그 쪽으로 움직였는데 구자철은 반대쪽으로 차 넣었습니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이 3대 2로 이겨 리그 6연승을 달렸습니다.

볼거리가 풍성했던 '코리안 더비'였습니다.

[손흥민/레버쿠젠 : 자철이 형이 그쪽으로 찰 줄 알고, 거의 대부분 그쪽으로 찬 경우가 많아서 제가 예측을 한건데, 자철이 형이 제 손을 봤는지 반대쪽으로 차서….]

---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에버튼전에서 멋진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감각적인 볼 터치로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을 날렸는데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