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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 절도범, 실시간 CCTV에 '덜미'…현장 체포

<앵커>

문구점에 침입해서 금품을 훔치던 10대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범행을 처음 알아챈 건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CCTV 관제센터였습니다.

KNN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새벽 4시쯤, 부산 부곡동의 한 문구점 앞에서 10대 3명이 어슬렁거립니다.

주위를 살피던 이들은 문구점 방범창을 떼어내기 시작합니다.

한 명은 창문을 깨고 문구점 안으로 들어가고, 남은 두 사람은 망을 봅니다.

그러나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들의 범행이 CCTV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종한/부산 금정구 CCTV 통합관제센터장 : 청소년 3명이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다가 이상하다 해서 경찰에 보고해서 범인이 도망가기 직전에….]

CCTV는 이제 사건·사고의 증거를 확보하는 수단뿐만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피의자를 잡아내는 정도로까지 그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들은 범죄 해결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이 군 등 10대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범행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희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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