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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수놓은 '분홍빛 물결'…꽃놀이 인파 '북적'

<앵커>

흉흉한 정가 분위기와는 반대로 기온이 부쩍 오르면서 날씨는 화창했습니다. 벚꽃이 그야말로 만개해서, 벚꽃놀이 명소마다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분홍빛 꽃물결이 거리를 수놓았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놀이공원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상춘객을 실은 코끼리 열차는 봄바람을 타고 벚꽃 사이를 가릅니다.

대표적인 벚꽃놀이 명소, 여의도 윤중로는 온종일 상춘 인파로 붐볐습니다.

머리 위로 흐드러지게 핀 꽃잎이 완연한 봄기운을 전해줍니다.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 날씨에 옷차림은 한결 가볍습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푹신한 잔디를 방석 삼아 봄날의 여유를 즐깁니다.

[조미애/경기도 화성 : 오늘 윤중로에 벚꽃 축제 있다고 해서 나왔거든요. 나오니까 꽃도 너무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아이랑 놀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기분 좋은 꽃구경에 사진이 빠질 수 없습니다.

벚꽃을 배경 삼아 한 컷 한 컷, 소중한 사람과의 설레는 순간을 담아냅니다.

[김은숙/서울 은평구 : 고3 되기 전에 친구들이랑 추억 쌓으려고 나왔는데 사람은 많았어도 너무 설레고  행복했어요. 재밌었어요!]

벚꽃이 절정을 이룬 오늘(11일), 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온몸으로 봄을 느끼며 또 하루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황인석, 영상편집 : 박춘배, 헬기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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