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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대기록의 날'…용병들 투타에서 맹활약

<앵커>

프로야구에서 대기록이 쏟아졌습니다. 두산 외국인투수 마야가 통산 12번째 노히트 노런을, NC 테임즈가 1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국 쿠바에서부터 막역한 사이였던 배구선수 시몬이 시구를 한 뒤, 마야가 마운드를 지배했습니다. 최고시속 143킬로미터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넥센 강타선을 압도했습니다.

볼넷 3개만 내줬을 뿐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9회초 투아웃에서 136번째 공으로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포효했습니다.

마야는 통산 12번째이자 외국인투수로는 지난해 6월 NC 찰리 이후 두 번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유니에스키 마야 /두산 투수 : 시몬이 와 줘서 힘을 얻었습니다. 쿠바에서처럼 하면 잘 될 거라고 했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광주에선 NC 외국인타자 테임즈가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1회 우익수 쪽 2루타를 시작으로, 3회 좌중간 2루타, 5회 4경기 연속 홈런을 차례로 터뜨렸습니다. 7회 우전안타를 추가한 테임즈는 9회 우익선상을 타고 가는 3루타로 통산 1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테임즈의 맹타로 KIA를 누른 NC는 6연승으로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동점이던 9회말 1루주자 강경학의 과감한 주루플레이와 LG 1루수 양석환의 송구 실책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9회말 구자욱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에 3연승을 거뒀고, KT는 SK에 져 10경기째 창단 첫 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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