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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시작부터 '삐걱'…"국회가 결단 내릴 시기"

<앵커>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해서 동시에 가동하기로 했던 국회 특위와 실무기구 중에 어제(6일) 국회 특위만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나마도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양새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 특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2일 특위 활동을 끝내기 위해 다음 회의는 오는 10일에 열기로 한 게 전부였습니다.

구체적인 특위 일정을 미리 정할지, 아니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정할지를 놓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특위에 대한 의사일정을 좀 더 명확하게 하고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내일 중으로 의사일정 나오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차기 회의를 결정하시면 된다고 이 안건은 그렇게 성립됩니다. 필요한 차기 회의 일정을 또 의논해서 잡으면 됩니다.]

합의안을 만들어 특위에 넘길 실무기구의 출범은 또 미뤄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지체될수록 후손들에게 빚을 지게 되는 거라며 여야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회가 국민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입니다. 개혁 추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여야는 오늘(7일)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실무기구 구성을 마무리한 뒤 합의안 논의를 본격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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