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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세영, 긴장감에 '와르르'…공동 4위

LPGA 김세영, 긴장감에 '와르르'…공동 4위
<앵커>

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김세영 선수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급격한 퍼팅 난조를 보여서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세영은 13번 홀까지는 스테이시 루이스와 동 타로 맞섰습니다.

14번 홀부터 퍼팅이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이 홀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하더니, 이후에도 계속 짧은 퍼팅을 놓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고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경기 막판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루이스에 2타 차로 끌려가던 브리태니 린시컴이 18번 홀에서 극적으로 이글을 잡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린시컴은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를 범한 루이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에 밀려 우승 문턱에서 세 차례나 고개 숙였던 루이스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린시컴은 챔피언 연못에 몸을 던지며 6년 만의 우승컵 탈환을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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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는 J.B 홈스가 연장전에서 조던 스피스와 존슨 와그너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공동 50위에 그친 최경주는 마지막 1장 남은 마스터스 티켓을 놓쳐 13년 연속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화면제공 : JTBC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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