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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기만 하던 여야, 보기 드문 정책 맞대결

<앵커>

싸우기만 하던 여야가 보기 드문 정책대결에 나섰습니다. 야당은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 엑스포를 개최했고, 여당은 국민을 감동하게 할 정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정책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여의도 벚꽃 축제 기간에 맞춰 2박 3일 동안 시민과의 토론을 통해 살아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정책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청년들이 실제 쓰고 있는 침대보와 베개입니다.]

실제 원룸 크기의 공간에서 청년들의 주거빈곤을 체험해 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가슴이 아프죠. 공공기숙사 이런 것을 국가가 좀 많이 마련해서 젊은 사람들 주거난을 좀 해소해줘야 될 겁니다.]

새정치연합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서민 복지 같은 분야의 정책대안을 만들기 위해 우리 정당 사상 최초의 정책 엑스포를 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도 여기에 질세라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중산층 위기 극복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냉정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책을 찾겠다는 의미로 오늘(6일) 토론회에 하트 스토밍이라는 이름도 붙였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 마음에, 가슴에 아주 스톰(폭풍)같은 감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고통받는 국민에게 우리 당 정책 지향 맞춰서…]  

김무성 대표는 소상공인들과 만나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국민의 믿음을 얻을 수 있는 정책들을 많이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주용진,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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