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선수가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치고 복귀하자마자 골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7호로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기성용은 전반 18분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존조 셸비의 중거리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면서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위치 선정이 좋았고 순발력도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기성용은 평가전을 치른 뒤 장거리 비행에 이어 이틀만 쉬고도 특급 활약으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시즌 7호 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또 미드필더로 뛰면서도 팀 내에서 득점 선두에 올라올 시즌 골 넣는 미드필더, 이른바 미들라이커의 위용을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미드필더 : 경기에 나설 때마다 골을 넣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골은 팀에 중요한 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완지시티는 고미스가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등으로 두 골을 보태 3대 1 승리로 8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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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첼시는 스토크시티를 2대 1로 누르고 승점 7점 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스토크시티의 찰리 아담은 54m짜리 장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드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