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농구' 모비스 3연승…왕좌까지 앞으로 1승!

<앵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비스가 동부에 3연승을 거두고 3년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모비스는 용병 라틀리프의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라틀리프는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으로 기세를 올렸고, 수비에서는 강력한 블록슛으로 상대의 기를 꺾었습니다.

2쿼터까지 11점 앞섰지만, 3쿼터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고전했습니다. 실책 5개를 연발하며 동부에게 1점차까지 쫓겼습니다.

여기서 해결사 양동근이 날아 올랐습니다. 양동근은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몰아넣었습니다. 시간에 쫓겨 불안정한 자세에서 던진 슛까지 림을 갈라 상대를 맥빠지게 했습니다.

동부는 윤호영이 3쿼터에 팔꿈치 부상으로 물러나 높이 싸움에서 밀렸습니다. 모비스는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80대 7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3연승을 거둔 모비스는 프로농구 사상 첫 3년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저희는 사기가 오를 대로 올라 있고, 방심만 안 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본부석의 기록원이 유재학 감독의 항의에 자리를 박차고 퇴장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