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5년 프로야구가 드디어 오늘(28일) 개막합니다. 첫날부터 빅매치가 풍성한데요, 먼저 넥센과 한화가 목동에서 개막전을 갖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넥센과 한화가 맞붙는 목동 개막전은 김성근 감독의 복귀전으로 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넥센의 20승 투수 밴헤켄과 한화의 탈보트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데, 김 감독은 선발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다양한 투수 교체로 넥센 강타선에 맞설 계획입니다.
강정호가 떠난 넥센 유격수 자리에는 수비력이 좋은 20살 신예 김하성이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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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은 친정팀 LG와 광주에서 만납니다.
10개 팀 가운데 유일한 토종 선발 양현종과 기아, 넥센을 거쳐 LG로 이적한 소사가 선발로 맞붙는 가운데 마무리 보직을 맡은 윤석민의 등판 여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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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kt는 롯데와 첫 경기를 갖습니다.
대구에서는 우승 후보 삼성과 SK, 잠실에서는 두산과 NC가 정상을 목표로 출발선에 섭니다.
[김성근/한화 감독 : 내가 볼 때는 어느 팀이나 우승할 기회는 있지 않나 싶어요. 한화도 있지 않나 싶어요.]
10구단 체제에서는 많은 게 달라집니다.
지난해보다 팀당 16경기가 늘어나 200안타 같은 대기록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고,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새 규정으로 변수는 늘었습니다.
포수 뒤쪽까지 관중석이 확장되는 등 경기장도 팬 친화적으로 변신했습니다.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5년 프로야구 'KBO 리그'가 사상 첫 800만 관중을 향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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