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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20조 원 소진…추가 판매 검토

<앵커>

연 2%대의 고정금리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나흘 만에 20조 원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20조 원가량이 추가 판매됩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조 원 한도가 소진될 수 있다는 걱정에 아침부터 전환대출 신청자들이 은행 창구로 몰렸습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 피가 마른다 그럴까요? 중단될 수도 있다는 이런 말을 할 때 굉장히 불안했어요. 불안하고 잠이 안 오더라고요.]

인천의 한 은행 지점에는 오후 영업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대기자 수가 80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전환 신청이 처리되지 못하는 건 아닌지 초조해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영업시간이 끝났는 데도 은행 점포 안에서는 많은 신청자들이 계속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어제까지 19만여 명, 20조 원이 넘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단 나흘 만에 20조 원 한도가 동난 겁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27일) 신청한 사람들은 20조 원 한도에 상관없이 모두 처리해 주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선 보험회사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안심전환대출을 추가 판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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