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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LG 제압…3년 연속 '챔프전 진출'

<앵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마지막 승부에서 모비스가 LG를 누르고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비스는 2쿼터에 주장 양동근의 활약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양동근은 2쿼터 초반 미들슛에 이어 먼 거리 3점 슛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3쿼터 들어 라틀리프가 골 밑을 장악하며 12점 차로 달아난 모비스는 4쿼터에는 주득점원 라틀리프를 빼고 클라크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클라크는 9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LG는 2차전부터 4경기 연속 홀로 골 밑을 책임진 메시가 체력적인 부담으로 부진한 데다, 주득점원 문태종의 3점 슛 8개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78대 67로 승리한 모비스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사상 첫 3년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여기까지 온 것 최선을 다하고 잘 준비를 해야겠죠. 모비스 선수들이 위기에 강하고 또, 큰 경기에 강하기 때문에 믿습니다.]

지긴 했어도 LG는 제퍼슨의 퇴출로 외국인 선수가 메시 1명뿐인 어려움 속에서도 놀라운 투혼을 발휘하며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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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우리은행이 국민은행을 60대 50으로 누르고 2승 1패로 앞서 나갔습니다.

우리은행은 3년 연속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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