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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재보선 행보…"청년·경제를 잡아라"

<앵커>

4·29 재보궐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여야 대표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청년 실업 문제, 야당은 경제 분야,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층 잡기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서울 관악구의 고시촌을 찾았습니다.

원룸 한 곳을 방문해 방값과 관리비, 안전시설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고시촌의 학생 10여 명과 청년 정책에 대해 토론을 나눴습니다.

행사장에는 미리 와 있던 청년단체 회원들이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성토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 : 여러분 절규하다시피 소리치는 것에 대해서도 저희들 마음속에 잘 담아두고 가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잘 강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평소 취약 분야라고 지적받았던 경제 문제를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희망 퇴직자들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재인 대표 : 희망퇴직 또는 명예퇴직은 정리해고의 규제를 피하기 위한 사실상의 탈법적인 정리해고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조윤제 서강대 교수 등 석학들을 초대해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박승 전 총재는 이 자리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박근혜 대통령의 용단"이라며 "야당이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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