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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튀니지 테러', 우리 소행"…추가 공격 경고

<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23명이 숨진 튀니지 박물관 테러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추가 공격에 나서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이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튀니지 바르도 박물관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 다음 날인 현지시간 어제(19일) IS가 음성 파일을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사살된 2명의 테러범 이름과 함께 이들이 IS 대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S 음성 파일 : IS의 두 기사가 튀니지에서 이교도와 죄악이 가득 찬 소굴에 성스러운 습격을 벌이고 순교했다.]

IS는 10여 명의 십자군과 배교자를 살해했다며 테러 목표가 외국인 관광객임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이번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IS에 동조하지 않으면 평화도 없다고 추가 테러도 경고했습니다.

총격을 벌린 테러범 2명은 모두 튀니지인입니다.

튀니지 당국은 이번 테러에 관련된 용의자 9명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습니다.

[부르나/테러 부상자(이탈리아) : 괴한들이 전시실로 들어와 우리 쪽으로 총을 난사했어요. 허벅지에 총알이 스치면서 발을 다쳤어 요.]

희생자 대부분이 수도 튀니스에 정박한 유람선 승객으로 튀니지는 주 수입원인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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