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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엔 실속형이 딱…중소형 SUV 경쟁 후끈

<앵커>

중소형 SUV 차량들이 불황 속에서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특히 젊은 층에서 인기입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출력 186마력, 공인연비 리터당 14.4킬로미터.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올뉴 투싼입니다.

6년 만에 나온 새 모델로 원래 배기량 2천cc급만 있었지만, 이번에는 1천700cc급 모델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투싼 1.7은 현대기아차의 국내 SUV 중 가장 작은 모델입니다.

이번 출시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소형 SUV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박병철/현대자동차 RV총괄 이사 : 새롭게 수요가 창출되고 있는 B(중소형) SUV 라든지 젊은 층을 겨냥한 (모델입니다.)]

올 초 출시된 쌍용차의 SUV 티볼리는 두 달 만에 1만여 대가 계약됐고, 비슷한 급의 QM3도 지금까지 2만 대가 넘게 팔렸습니다.

수입차 판매 1위도 중소형 SUV입니다.

지난해 전체 SUV 판매대수는 지난 2008년에 비해 1.9배 늘었는데, 중소형 SUV는 2.5배나 늘었습니다.

레저용으로 알맞은 넓은 공간과 저렴에 가격 덕분에 특히 젊은 층에 인기입니다.

[서빈수/SUV 소비자 : 짐 싣기도 좋고 안에도 넓어서 가족들이랑 여행 갈 때 많이 갈 수 있어서.]

올 하반기까지 새 모델 출시가 이어지면서 신차효과까지 더해져 중소형 SUV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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