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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완연한 주말…볼만한 영화·공연은?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소식 전해드리는 주말문화가이드압니다.

음악영화지만 지금까지 음악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폭발적 에너지를 보여주는 위플래쉬부터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영화 '위플래쉬' :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석권]

최고의 드럼 연주자를 꿈꾸며 음악학교에 입학한 주인공은 학교 밴드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담당 교수의 혹독한 훈련방식 때문에 끊임없이 좌절합니다.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결합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무심코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과 이를 비난하는 또 다른 네티즌들 사이에 갈등이 벌어집니다.

갈등이 뜻밖의 사건으로 이어지고, 주인공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낱낱이 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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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셜포비아' : 지난해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수상]

SNS의 속성과 그 안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묘사해 지난해 서울 독립영화제 관객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변요한/영화 '소셜포비아' 주연 : 소재가 되게 생소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SNS 그런 문화를 다룬 영화가 많지 않기 때문에 되게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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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발레단 '멀티플리시티' : 19~22일, LG아트센터]

발레리나의 몸이 첼로가 돼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이 연주됩니다.

스페인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인 나초 두아토가 안무한 '멀티플리시티'는 바흐의 음악에 맞춰 바흐의 삶과 죽음을 춤으로 표현합니다.

고전 발레에서는 볼 수 없는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지난 해 한국 첫 공연 때 큰 호응을 얻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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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경숙이, 경숙 아버지' : 4월 26일까지, 수현재씨어터]

많은 관객들이 재공연을 기다렸던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가 돌아왔습니다.

가족을 내팽개친 방랑자 아버지와 아버지를 미워하는 듯 하지만 사랑하는 딸 경숙이 부녀의 이야기입니다.

고수희, 주인영, 김영필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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