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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범경기서 홈런쇼…3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소총부대 LG가 시범경기에서 연일 홈런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오늘(12일)은 홈런 3방으로 삼성을 무너뜨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홈런과 장타율 최하위였던 LG의 방망이가 초반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클로이드를 상대로 1회 4번 타자 이병규가 두 점 아치를 그렸고, 2회에는 오지환이 3점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오지환은 지난해보다 한결 간결해진 스윙으로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3회에도 거포 유망주 최승준이 두 점 홈런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4번의 시범 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친 LG는 삼성마저 힘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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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KT는 이적생들의 활약으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에서 방출된 장성호가 친정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고, LG에서 이적한 박경수와 넥센 출신 조중근도 나란히 1타점 2루타로 힘을 보탰습니다.

2연패를 당한 롯데는 9회에 터진 새 외국인 타자 아두치의 만루포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루츠도 대형 홈런을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겼고, 돌아온 최희섭은 2타점 적시타로 KIA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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