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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FC서울 '유턴'…3년 계약 발표

박주영, FC서울 '유턴'…3년 계약 발표
<앵커>

한때 최고 스타로 주목을 받다가 긴 부진으로 방황을 거듭했고, 또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때는 특혜 논란으로 팬들의 외면을 받았던 참 사연 많은 축구 선수 박주영이 친정팀 FC서울로 돌아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주영은 19살이던 지난 2004년에 청소년 대표로 혜성처럼 등장해 2010년까지는 화려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K리그 최고 스타로 주목받았고, 2008년에 프랑스 AS모나코로 이적해서도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며 월드스타로 성장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사상 첫 원정 16강의 주역으로 활동했습니다.

2011년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이적과 함께 암흑기가 시작됐습니다.

두 시즌 동안 리그 경기에 한 번밖에 나서지 못하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고, 셀타비고와 왓포드, 알 샤밥을 전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때는 특혜 선발 논란에 극도의 부진까지 겹쳐 팬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소속팀 없이 방황하던 박주영을 친정팀 FC서울이 3년 계약을 맺고 끌어안았습니다.

[이재하/FC서울 단장 : 친정팀 FC서울에서 같이 한번 다시 날아보는 꿈을 꾸자고 잘 이야기가 됐습니다.]

박주영은 내일(11일) 기자회견에 이어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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