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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30m 대형 만루 홈런 '쾅'…홈런왕 예고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4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만루 홈런을 포함해 홈런 2방을 날리며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1회 말 투아웃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KT 선발 앤디 시스코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을 뽑아냅니다.

5회에는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타구가 빨랫줄처럼 뻗어 가 전광판 하단을 맞힌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박병호는 올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20g 더 무거운 900g짜리 방망이를 사용하며 4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의 국민 타자 이승엽도 시범 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가 오리온스를 스무 점 차로 누르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가드 김시래가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고 김종규는 강력한 덩크슛으로 오리온스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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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2위 박인비가 LPGA투어 HSBC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인비는 합계 15언더파로 세계 1위 리디아 고를 2타 차로 제치고 통산 13승째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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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캐딜락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같은 홀에서 잇달아 홀인원이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파3, 4번 홀에서 더스틴 존슨이 먼저 홀인원을 작성하자 30분 뒤 J.B 홈즈의 티샷도 거의 같은 궤적으로 날아가 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흥겨운 세리머니를 펼친 홈즈는 5타차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는 어제 경기가 잘 안 풀리자 채를 호수에 던져버렸는데 하루 뒤 잠수부가 물속에서 이 클럽을 건져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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