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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인프라 건설, 한국 기업 참여"

<앵커>

오는 2022년에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리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국왕을 만나서 관련 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동 순방일정을 마치고 내일(9일) 오전 귀국합니다.

도하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5살로 걸프 아랍지역에서 최연소 국왕인 타밈 카타르 국왕을 박근혜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회담 의제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카타르의 준비상황에 모아졌습니다.

카타르는 1천억달러, 우리 돈으로 100조 원 이상을 인프라 건설에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은 월드컵 관련 인프라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철도와 도로, 하수처리 시설, 월드컵 경기장을 포함해 420억 달러, 우리 돈 46조 원 규모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기원 시범단의 현란한 태권도 기술에 카타르 국민들의 탄성이 쏟아져 나옵니다.

카타르 국내에만 태권도를 배우는 사람이 3천 명이 넘습니다.

올해에는 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태권도 대회도 카타르에서 개최된 바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앞으로 양국 간의 태권도를 비롯해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확대됐으면 합니다.]

박 대통령은 중동 4개국 순방 일정을 오늘로 마무리하고, 우리 시간 내일 오전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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