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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UAE 도착…'의료 한류' 본격 추진

<앵커>

중동을 순방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 번째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사우디에선 중소형 원자로의 첫 수출길을 열었죠. 이번엔 한국 의료산업의 중동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아부다비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신규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보건 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해외로 보내는 환자의 진료비용만 연간 2조 원에 달할 정도로 의료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의료산업의 '새 황금시장'으로 불립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의료산업이 중동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민간 투자회사 회장을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미래 성장 전략에 맞춰서 협력 관계도 더 크게 하고 또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는 때가 아닌가,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5월 바라카 원전 원자로 설치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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