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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꽃샘추위…대보름 '미니 보름달' 뜬다

<앵커>

정월 대보름인 오늘(5일)도 꽃샘추위가 계속되지만 날이 맑아서 보름달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열두 달 중 가장 작은 달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소원은 크게 빌어볼까요.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출근길은 꽃샘추위 영향으로 여전히 쌀쌀합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수원이 영하 4도, 인천이 영하 3도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찬바람이 잦아지면서 체감 추위는 어제보다 덜합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4도에서 9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전국 하늘은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동해안과 경북 내륙, 중부 일부 지방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화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꽃샘추위는 내일 오후쯤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정월 대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저녁 6시 9분에 뜨고, 강원 지방은 이보다 조금 빠른 저녁 6시 1분에 뜰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후 점점 차올라서 다음날 새벽 3시쯤에 가장 밝겠습니다.

오늘 보름달은 올해 열두 달 중 크기가 가장 작은데,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구름이 끼겠지만, 전국적으로 보름달을 관측하기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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