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밀려오는 꽃샘추위…내일 아침 서울 -5도

이제 비와 눈은 그쳐가고 있지만 꽃샘추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밤새 북쪽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는데요.

내일(4일) 아침 대관령 영하 11도, 서울 영하 5도, 부산까지 모두 영하로 뚝 떨어지겠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비를 뿌린 저기압과 또 대륙에서 오는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심해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건데, 해안에서는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그나마 내일에 비해서는 바람이 약해지겠습니다.

또 금요일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 하늘은 맑겠지만 춥겠습니다.

낮에도 서울 영상 2도로 평년기온을 5도가량 밑돌겠습니다.

호남과 영남도 오늘보다 4~5도가량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주말에는 영상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 포근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