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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웨이트 정상회담 "42조 규모 수주 지원"

<앵커>

쿠웨이트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기업들이 참여한 건설 현장에 갔습니다. 이에 앞서 쿠웨이트 국왕과 만나 42조 원 규모의 신규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건설 업체들이 쿠웨이트에서 짓고 있는 '자베르 연륙교' 공사 현장입니다.

쿠웨이트만을 가로지르는 48km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교량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의 건설현장을 방문한 것은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0년대 중반 한국 기업의 중동 진출을 성사시킨 이후 40년 만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이렇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건설 현장 방문을 마친 뒤엔 두 나라 경제인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확대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이러한 양국의 경제혁신 방향에 맞추어 경제협력도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어제저녁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에서 철도망 구축과 신도시 건설 등에서 381억 달러, 우리 돈 42조 원 규모의 국책 사업을 우리 기업이 수주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시간 오늘(3일) 오후 동포 대표들을 만나는 것으로 쿠웨이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순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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