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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M16 소총 지급…조기퇴소 가능

<앵커>

올해부터 예비군훈련제도가 바뀝니다. 모든 예비군에게 M16 소총이 지급되고, 빨리 입소해서 열심히 훈련받으면 집에 일찍 갈 수도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모레(2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예비군훈련부터 구형 카빈 소총이 사라집니다.

현재 예비군부대 총기 중 35% 정도인 카빈총은 내년까지 모두 M16 소총으로 교체됩니다.

50년 가까이 된 구형 카빈 소총이 사라지고 M16 소총이 지급되면서 예비군 전력이 강화될 것으로 군 당국은 전망했습니다.

훈련방식도 자율형으로 전환해 조기 퇴소가 가능해집니다.

입소한 순서대로 분대를 편성해 그 분대가 사격, 화생방, 각개전투 같은 이수과제를 빨리 이수하면 바로 퇴소시킨다는 것입니다.

훈련을 열심히 받을수록 빨리 퇴소할 수 있기 때문에, 훈련이 내실화될 것으로 군 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올해부터 예비군훈련은 성과 위주 측정식 합격제를 통해 오후 3시에도 수료해서 퇴소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국방부는 "휴일 훈련을 실시하는 부대에 신청하면 희망하는 날짜에 예비군 훈련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생업에 종사하는 예비군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조기퇴소와 희망 날짜 훈련 제도가 도입된 것입니다.

하지만, 정해진 입소 시간을 어기면 아예 불참 처리되는 만큼 제 시각에 훈련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동원 훈련도 영내 훈련장에서 탈피해 임무수행 지역인 야외에서 숙영하는 형태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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